스레?

카테고리 없음 2010. 9. 17. 10:20

스레?


THREAD スレッド

본래, 실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말로,

리플형 게시판에 던져주는 주제...를 말합니다.


누군가가, 특정된 화제(스렛드)를 올리면,

거기에 쭈르르르...댓글들이 붙어 트리형태를

이루게 되죠...


거기에 올리는 특정의 주제...

그것을 스렛드라고 하는데,

그것을 줄여서, <스레>라고 합니다....


일본 관련 블로그들을 보다가 갑자기 그리고 한꺼번에 접한 말인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는 쓰레드형 게시판이 별로 없죠. KLDP나 GPG에나 볼 수 있고.

미국은 쓰레드형이 보편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일본도 그런가 보네요.

Posted by ka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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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공자님 말씀보다 더 어려운 말이다.
영국의 무역상인 토마스 그레샴이 아주 쉬운 말로 한 말을
누군가가 이렇게 어려운 말로 바꾸어 놓았다.

현학적인 학자가 후학들이 혹시라도 한자 공부를 게을리할까봐 이렇게 쓴 것인지
한자문화 또는 사대주의 또는 식민사관에 푹 쩔어서 자기도 모르게 이런 표현밖에 쓸 수 없었는지
아니면 일본에서 먼저 번역한 것을 일단 원문 대조 없이 뻬낀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악화는 bad money 
양화는 good (money)
구축은 drive out 에서 왔다고 한다. 

화는 통화, 화폐 할 때 이미 충분히 자주 쓰는 말이니 어쩔 수 없다고 치자.
(솔직히 나는 이 글자도 어원이 궁금하다. 왜간장 냄새가 난다고 할까...)
악이니 양이니 하는 말도 쉬운 말이다.
그런데 구축은 뭔가?
웹사이트 구축할 때 쓰는 말 아닌가?

무식한 사람이 듣기에는 bad money가 good money를 construct한다로 들린다.
요즘 한자 병용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구축은 구축이지. 요즘 4성 따지는 사람도 없다.
(장단은 따지는 척 한다. 그러나 과연)
꼭 무식한 탓만은 아닐 것이다.

일요일 아침 퀴즈대한민국에 나올 거 같다. (물론 예상문제집에 있다는 전제 하에)
이 말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럴 거면 뭐하러 눈이 멀어가면서 훈민정음을 만들었나 싶다.
그 시간에 야동이나 하나 더 보는 게 낫지.

그런데 반전은 다음 국어 사전에 있었다.
구축함에 쓰는 한자가 이 구축과 완전히 똑같았다.
적의 주력함이나 잠수함을 공격하는 작고 날쌘 군함... 군함이 작으면 얼마나 작길래...
함자가 큰 배 함이라는 것 정도는 --함이 --선보다 크다는 것 정도는 다 아는 사실 아닌가?

다시 한번 일본의 힘을 느낀다.
일본에서 저런 배를 구축함이라고 먼저 사용했다에 내 이름을 건다. (또 검색해 봐야겠다.)
Posted by ka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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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은 날 생자임이 확실하다.
문제는 때.
인터넷에도 사전을 근거로 추측들을 해 놓았다.
생때는 물에 불리지 않은 때라는 추측이 있다.

물론 나도 추측이다.
그러나 촌때 때깔 등과 결합하여 볼 때
때는 피부의 옛말일 가능성이 높다.

때를 벗긴다는 말은 결국
피부의 일부를 벗긴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때타올로 밀 때 나오는 대부분의 건데기는 먼지가 아니고 조직이다.
여기서 조직이 죽어있으면 때가 확실하다.
그런데 살아있는 조직이 떨어져 나오기도 한다.
그러면 우리 몸에는 상처가 생기고 딱지가 않는다.
바로 생때가 즉 생 피부가 벗겨진 것이다.

먹다 죽은 귀신은 피부 빛이 좋고
촌에서 자란 아이들은 피부색에서 촌티가 난다.

Posted by ka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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