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카테고리 없음 2010. 7. 6. 20:12
불현듯.
김수영의 시를 보다가 퍼뜩해서 한번 찾아 보기로 마음 먹었다.
한자어 같기는 한데 도저히 어원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구글에서는 실패.
크롬에서 n 불현듯 누르고 네이트 선택.
불현듯에 대한 사전적 정의...
별 게 없다.
그런데 불현듯이와 비슷한 말이란다.

불현듯이로 이동.
불켠듯이라는 뜻이란다.
켜다의 고어가 혀다인 것은 원래 알고 있다.
아 그게 그런 뜻이었구나.
한자어가 아니었구나.

그럼 여태 어감을 잘못 알고 있었지 않은가.
분명 나만 그런 게 아닐터이다.

이런 걸 상투어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사대부의 상투머리와는 상관이 없다.


Posted by ka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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